목적어 2개를 가지는 동사를 보고 4형식 동사라고 합니다.

반면에, 목적어 1개와 그 목적어에대해서 설명해주는 역할을 하는 보어 1개를 가지고 있는 동사를 보고 5형식이라고 합니다.


4형식 동사 + 목적어1 + 목적어2

5형식 동사 + 목적어 + 목적격 보어


4형식 동사의 수동태, 즉 수동태 뒤에 명사가 있게되는 경우는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고,

이번 2탄에서는 수동태 뒤에 보어가 오게되는 형태, 즉 5형식 동사의 수동태에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 rate him good person

(나는 그를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내린다)

rate는 '~를 ~라고 평가하다'라는 뜻의 5형식 동사입니다.

목적격 보어자리에 있는 good person이 목적어인 him에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rate가 5형식 동사라는 증거입니다.

목적어가 1개밖에 없으므로 수동태 문장 또한 1개밖에 만들지 못합니다.

목적어인 him을 가지고 수동태 문장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적어 him을 주어자리에 놓은 다음, 원래 주어자리에 있던 i는 문장의 맨 뒤로 보내줍니다.

him rate good person i

him은 주어자리에 가게 되었으므로 주격 인칭대명사 he로 바꿔줍니다.

그런 다음, 동사를 수동태로 만들기 위해서 be p.p를 입혀줍니다.

he is rated good person i

he는 원래 주어였던 i에의해서 평가내려지는 것이므로 '~에 의해서'라는 뜻의 전치사 by를 i 앞에 붙여준 다음,

전치사의 목적격 me로 변형시켜 줍니다.

he is rated good person by me

(그는 나에의해서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내려진다)

이렇게 완벽한 수동태 문장이 완성되었습니다.


목적어가 주어자리로 가서 수동태 문장이 만들어지면서, 목적어 뒤에 있던 목적격 보어가 그대로 제자리를 지키게 되고, 그러한 보어의

앞에 수동태가 만들어지면서 결론적으로는 수동태 뒤에 보어가 위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보어는 원래 목적어를 설명해주는 목적격 보어였지만, 그 목적어가 주어자리에 가게 되면서 주어를 설명해주는 주격보어로 변하게 됩니다.

주어(원래 목적어)가 어떤 행위를 당하게 되었는지 수동태로 표현한 다음, 그 다음에 오는 주격 보어(원래는 목적격 보어)가 주어의 상태를 설명해주는 것입니다. 예문을 다시 가져오겠습니다.

he is rated good person by me

(그는 나에의해서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내려진다)

주어he는 평가를 당했고(is rated) 그 뒤에 오는 good person은 주어 he를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수동태 뒤에 보어가 오게되는 경우에는 5형식 동사의 수동태구나~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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