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 타동사
'완전 타동사'는 반드시 (주어는 너무 당연히 필요하고)목적어가 있어야 합니다. 목적어만 있으면 문장의 의미가 완벽해지기 때문에 '보어'는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주어+완전 타동사+목적어=완벽한 문장
이렇듯, '보어'가 없어도 '목적어'만 있으면 의미가 '완전'해지는 '타동사'라는 뜻에서 '완전 타동사'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입니다.
='보어'없이도 '완전'한 문장을 만들 수 있는 '타동사'=완전 타동사
그럼 '불완전 타동사'는 어떻게 다를까요
바로 '보어'의 차이입니다.
완전 타동사는 주어,목적어만 있으면 완벽한 문장이 되는 반면,
불완전 타동사는 주어,목적어는 물론이거니와 '보어'까지를 필요로 합니다.
주어+불완전 타동사+목적어+보어 이렇게 네가지의 요소가 합쳐져야 비로소 하나의 완벽한 문장이 되는 것이죠
이렇듯 '보어'가 없으면 문장이 '불완전'해진다는 뜻에서 '불완전 타동사'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입니다.
='보어'가 없으면 문장이 '불완전'해지는 '타동사'=불완전 타동사
또한, 보어에도 종류가 있는데요.
지금 설명드리는 불완전 타동사 문장의 보어같은 경우에는 '목적어'의 뒤에 붙어서 '목적어'의 의미를 '보'충해주고 있는 것이므로 '목적격 보어'라고 불립니다.
(목적격 보어=목적어가 '무엇'인지를, 또 목적어의 '성질'이나 '상태'를 설명해주는 요소.
그러므로 동사의 성질을 갖고있는 명사나 형용사가 '목적격 보어'자리에 오게되면
목적어와 목적격 보어는 서로 의미상 주어와 동사의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 불완전 타동사가 적용된 문장의 예시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 saw the bird flying toward me
(나는 그 새가 내쪽으로 날아오는 것을 보았다)
i(주어) saw(동사) the bird(목적어) flying toward me(목적격 보어)
만약 목적격 보어 자리에 있는 'flying toward me(내쪽으로 날아오는 것을~)'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나는 그 새가 ~하는 것을 보았다"로 해석이 되어서 핵심이 비어있는 불완전한 문장이 되겠죠.
목적어인 the bird뿐만이 아니라 그 뒤에 새의 상태를 설명해주는 목적격 보어가 반드시 필요한 '불완전 타동사'입니다.
똑같이 적용되는 다른 예들을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find : ~가 ~인 것을 발견하다
i found her walking
(나는 그녀가 걷는 것을 발견했다)
i(주어) found(동사) her(목적어) walking(목적격 보어)
'found'는 'find'의 과거형입니다
keep : ~을 ~의 상태로 유지하다
i always keep my room clean
(나는 내 방을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한다)
i(주어) always keep(동사) my room(목적어) clean(목적격 보어)
leave : ~을 ~한채로 두다
my puppy left my room dirty
(내 강아지는 내 방을 더러운채로 만들어두었다)
my puppy(주어) left(동사) my room(목적어) dirty(목적격 보어)
'left'는 'leave'의 과거형입니다
make : ~을 ~하게 만들다
he made me confused
(그는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he(주어) made(동사) me(목적어) confused(목적격 보어)
'made'는 'make'의 과거형입니다
think : ~을 ~라고 생각하다
i think you smart person
(나는 네가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i(주어) think(동사) you(목적어) smart person(목적격 보어)
elect : ~을 ~로 선출하다
they elected me representative
(그들은 나를 대표자로 선출했다)
'elected'는 'elect'의 과거형입니다
name : ~을 ~라고 이름짓다
i named my baby john
(나는 내 아기의 이름을 존이라고 지었다)
i(주어) named(동사) my baby(목적어) john(목적격 보어)
'named'는 'name'의 과거형입니다
call : ~을 ~라고 부르다
my mom calls me puppy
(우리 엄마는 나를 강아지라고 부른다)
my mom(주어) calls(동사) me(목적어) puppy(목적격 보어)
이 외에도 know, feel, judge, suppose, consider, believe, show, declare 등등 굉장히 많은 불완전 타동사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예문들처럼 똑같이 적용시켜주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강조---
'불완전 타동사'는 완벽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어', '목적어', '보어'가 필요합니다.
이 때 '보어'는 '목적어'뒤에 붙어서 '목적어의 상태'를 설명해주는 요소이므로 정확히는 '목적격 보어'라고 해야 합니다.
주어 + 불완전 타동사 + 목적어 + 목적격 보어
목적격 보어는 지겹도록 강조드리지만 '목적어'의 상태를 설명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위의 예문들을 다시 가져오겠습니다.
they elected me representative
i named my baby john
my mom call me puppy
i think you smart person
me=representative
my baby=john
me=puppy
you=smart person
↑보시면 목적격 보어와 목적어가 서로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는,
i found her walking
i always keep my room clean
my puppy left my room dirty
he made me confused
her☜walking
my room☜clean
my room☜dirty
me☜confused
↑목적격 보어가 목적어의 상태를 설명해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불완전 타동사의 문장에서 쓰이는 보어는 '목적격'보어 이므로, 반드시 목적어와 동일하거나, 목적어의 상태를 설명해주고 있어야 합니다.
목적어의 뒤에 따라오는 말이 목적어와 관련이 없는 경우에는 불완전 타동사의 문장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she gave me this book
(그녀는 나에게 이 책을 주었다)
she(주어) gave(동사) me(목적어) this book(?)
'나'를 뜻하는 'me'와 '이 책'을 뜻하는 'this book'은 절대 동일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this book(이 책)'이 'me(나)'의 상태를 설명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 이 문장은 불완전 타동사의 문장이라고 불릴 수 없습니다.
대신 이 때 쓰이는 동사 'give'는 '수여동사'라고 해서 다른 이름이 있는데 이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하나의 동사는 여러가지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의미에따라 역할도 달라지기 때문에
위에 보여드린 불완전 타동사들의 예들도 만약 저 뜻 그대로가 아니라 다른 뜻으로 쓰이게 된다면 불완전 타동사가 아니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의 대표적인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he made her a photo book
(그는 그녀에게 포토북을 만들어 주었다)
이처럼 동사 make가 '~에게 ~을 만들어 주었다'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에는 목적어her과 그 뒤에 오는 a photo book이 서로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a photo book이 목적어her의 상태를 설명해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 때 동사make는 불완전 타동사가 아니라 수여동사로써 쓰였다고 봐야합니다.
마지막 한가지 더!
불완전 타동사 첫번째 예시문장을 다시 한번 가져오겠습니다.
i saw the bird flying toward me
(나는 그 새가 내쪽으로 날아오는 것을 보았다)
i(주어) saw(동사) the bird(목적어) flying toward me(목적격 보어)
이렇게 불완전 타동사로 쓰인 동사 'see'는 완전 타동사로써 주어,목적어만으로도 완벽한 문장을 이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ex) i saw her(나는 그녀를 보았다)
이로써 "자동사vs타동사 완벽하게 이해하기" 시리즈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